부동산 전문 디벨로퍼인 넥스플랜이 추진하고 있는 용인시 처인구 역삼도시개발지구 조감도. /넥스플랜 제공 |
넥스플랜은 현대건설과 함께 아파트 940가구, 오피스텔 138실 등 1천78가구의 힐스테이트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넥스플랜은 이와 함께 역삼도시개발지구 내 주상복합용지 1개 필지와 오피스텔 용지 2개 필지 등 체비지 15만5천370㎡를 6천100억원에 매입을 추진하고 이곳에 총 6천463가구(아파트 3천740가구, 오피스텔 2천723실)를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삼지구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363번지 일대 69만2천140㎡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난 2017년 8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 곳은 용인시청,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세무서 등이 몰려 있는 용인 행정타운과 인접한 배후지역으로 용인경전철(에버라인) 시청·용인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분당선과 환승되는 기흥역까지 15분, 판교역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역삼지구는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에 조성되는 용인 플랫폼시티는 판교테크노밸리의 4배인 약 270만㎡ 규모로 분당선 구성역과 GTX 용인역 역사를 통합하는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되고,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등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3천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단지조성 단계에는 2만4천여명, 입주가 시작되는 시점에는 상근 종사자수 약 4만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된다.
넥스플랜 관계자는 "체비지 매입과 함께 역삼도시개발 사업 PM사 참여도 준비하고 있어 10여년 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사업을 빠르게 추진 시킬 계획"이라며 "그 동안 송도에서 잇따른 성공분양을 통해 검증을 받은 만큼 지역을 활성화 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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